[업코리아] 고양시는 고양실버인력뱅크를 통해 매해 실시하던 노인교육사업 리플아카데미를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실내 대면수업에서 온라인 및 야외수업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한 번 노인들의 사회재참여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실버인력뱅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자 비대면 수업 등의 추진을 통해 노인들의 사회재참여 지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취약계층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리플아카데미 교육사업은 만55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고양실버인력뱅크의 노인교육사업으로 사회공헌, 재취업, 사회참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휴고급인력의 사회 재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실버인력뱅크는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할머니의 디자인작업실 등 다양한 수업들을 카카오톡 라이브톡을 통해 일주일에 1, 2회씩 온라인교육으로 제공 중이다.

비대면 교육에 참여 중인 윤모 씨는 “기존의 대면 수업보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이렇게라도 교육을 듣고 강사와 다른 노인 교육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고 있다”며 “교육을 듣고 내가 만든 작품을 온라인 상에 올려 강사에게 조언을 받기도 하고 다른 교육생들이 올린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으면 절대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비대면 수업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최성종 기자 upkoreane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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